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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문제를 많이 해결하면 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큰 일을 하려면 무조건 많이 일해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 그럼 '노오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냐? 꼰대임? 일반 회사원이 투잡, 쓰리잡을 한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어'에서 '열심히'는 몸이 아니라 머리를 열심히 쓰는 것을 말한다.→ 머리를 많이 쓴다는 게 무슨 뜻임? 나는 높은 개념을 가지고 허세를 부리는 데에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나는 엔지니어링 및 제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일론 머스크 - 머리를 많이 쓴다는 것은 '문제를 많이 해결한다'는 뜻이다.→ 투잡, 쓰리잡 뛰는 사람들도 문제를 많이 해결하는데요?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나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해결해 줄 수..
『미치지 않고서야』 2부 1부 바로가기 →일 하는 법: 손을 움직여라1. 지금 하라 어느 날 겐토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에게 물었다. "나중에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편집자가 되고 싶어요." 나는 답했다. "그럼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지금 당장 시작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가령 편집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하는 수밖에 없다. 편집자 따위 자격도 뭣도 필요 없으니까 지금 당장 호리에 다카후미에게 트윗을 보내 "지금까지의 명언을 정리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도 될까요?"라고 물어봐라.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면 닥치는 대로 유명인의 트위터 아이콘용 초상화를 그려서 보내면 된다.누군가 한 명이라도 보고 재미있다며 프로필로 써주면 그게 나중에 일로 이어진다.중요한 것은 일단 타석에 서는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며..
『미치지 않고서야』 1부 2부 바로가기 →  저자인 미노와 고스케는 일본의 유명 출판 편집자이며 '천재 편집자'로 불린다고 한다.그런 그가 쓴 자기계발서이기도 하고 성공 스토리기도 하고 뭐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미국과 일본은 사회 자체가 많이 다르기도 하고 미노와 고스케는 기업가가 아닌데도 머스크나 잡스와 비슷한 점이 꽤 많다고 느꼈고, 적어도 일본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미치지 않고서야일단 움직여라.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없기에 일단 뛰어라. 마음을 비우고 도전하라. 바보가 되어 날아올라라!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명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돼라. AI의 발달로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일은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다. 정해진 규칙이나 이해득실에 대한..
일론 머스크는 왜 열심히 일할까? 머스크는 이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부와 명성을 얻었는데도 왜 여전히 열심히 일할까?→ 화성 이주를 실현하기 위해서? 그렇다면 왜 트위터에 이상한 글을 올릴까? 화성 이주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충동이다? 그렇다면 왜 DOGE(정부 효율부)에서 열심히 일할까?단지 충동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고 그렇게 꿈꾸는 화성 이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 그런 일을 하는 것일까?  한 가지 그럴듯한 가설을 찾아낼 수 있었다.최근에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서 예전에 봤었던 영상을 다시 한번 보게 되었는데, 아래 영상을 1분부터 보라. 그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며, 화성 이주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더 재밌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이 영상을 41분 42초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오늘 일본의 유명 편집자 미노와 고스케의 『미치지 않고서야』를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 보니 이 미노와 고스케라는 사람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딱 내 스타일인 사람이었다. 스티브 잡스, 그랜트 카돈, 미노와 고스케, 스콧 애덤스 등...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일단 결정을 하고 난 다음에는 머리부터 들이밀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밀고 들어가는 사람들이다.그리고 혼자만 남들과 다른 결정을 하는 것, 비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왜 일론 머스크가 GOAT고 인류 역사에 남을 위대한 인물이냐? 20년 전, 10년 전 일론 머스크의 인터뷰를 보면 항상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은 말을 할 때도 있다.일단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어..
『클루지』 『역행자』에서 추천한 책이라서 읽어보았다. 역행자 책에서 말하는 자의식 해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특히 수많은 사례들을 알려줌으로써 내 클루지를 쉽게 알아차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클루지(Kluge)란 급조된 방식으로 만들어져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지만, 일단 당장은 작동하는 구조나 시스템을 뜻한다. 우리 몸에도 사랑니, 망막 같은 클루지가 있다. 개발 분야에 비유하자면 개발 초기부터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새로운 기능들이 덕지덕지 붙은 스파게티 코드 같은 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뇌도 클루지라는 것이다. 클루지라는 것은 최종적인 물체나 상태 자체를 말하지만 여기서부터는 그냥 남용할 것이다. 대충 알아듣길 바란다. 우리의 뇌는 크게 전뇌, 중뇌, 후뇌로 구성..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 2부 1부 바로가기 저자의 다른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5. 사교 같은 기업 문화단지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저 평범한 회사에 머물고 말 것이다. IBM은 특별한 회사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일단 당신이 그런 의식을 가지게 되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힘을 내서 일하는 것은 매우 쉽다.- 토마스 왓슨 압박감, 열심히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우리의 제도와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나가라. 비전 기업은 그들의 방식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최선의 일터였다. 비전 기업의 컬트적 특징:핵심 이념의 열렬한 고수교화(Indoctrination)적합성에 관한 엄격한 기준엘리트주의 노드스트롬은 젊은이들을 고용하여 초년 시절부터 노드스트롬의 틀 속..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 1부 원제: Built to Last: Successful Habits of Visionary Companies2부 바로가기 저자의 다른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서문평균 설립 연도가 1897년인, 시련의 시대를 거쳐 온 매우 예외적인 회사들을 선정하여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으면서도 같은 위치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과 비교하여 연구했다. "이 예외적인 회사들을 다른 회사들과 구분 짓게 하는 요인은 무엇인가?"우리는 초일류 기업을 구분 짓는, 시대를 넘어 일관성 있게 그들을 차별화시키는 경영 요소를 발견하기 시작했고, 오늘날의 '혁신적인' 경영 기법들이 결코 새롭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누구나 초일류 기업을 만들 수 있다. 모든 계층의 관리자들이 이 회사들로부터 교훈을 얻어 자신의 회사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2001년에 나온 책인데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다? 뭐 더 설명이 필요한가? 최고의 책이다.저자의 다른 책: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좋은 것에 만족하기 때문에 위대해지지 못한다. 어떤 변수가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하게 (good-to-great) 만드는가? 이 책에서 장(chapter) 수준으로 소개하는 개념들은 위대한 회사들의 100%에서, 좋은 회사의 경우에는 30% 미만에서만 변수로 대두된 것들이다. 엄격한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어떤 통찰도 장 수준의 개념으로 제안하지 않는다.단계 5의 리더십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 마라고슴도치 콘셉트규율의 문화기술 가속 페달플라이휠과 파멸의 올가미위대한 회사로의 도약에서 고지 지..
『린치핀』 당신은 지금 꿈꾸는 직업이나 경력을 누릴 자격이 없다. 오랫동안 평범한 조직에서 평범하게 일하는 평범한 일꾼이 되기 위해 힘들게 배우고 노력했지만, 이제 사회는 튀는 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규칙이 바뀐 사실을 뒤늦게 깨우칠 것이다. 오늘날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남들보다 두드러지는 것이다.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자신의 가치에 걸맞는 것을 얻고 싶다면 무조건 튀어야 한다. 조직이든 사람이든 깊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내 자신을 알려야 한다.  린치핀: 눈에 띄는 사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 그 길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 선물을 주는 사람, 다음에..
『역행자』 확장판 내가 이 핫한 책을 읽지 않았던 이유는 속칭 '성공팔이'들을 별로 좋게 보지 않았기에, 그리고 나는 약간 힙스터 기질이 있어서 그저 남들이 많이 읽는다는 이유로 따라 읽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가지 이유 모두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타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들은 단지 내가 자의식을 해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방금 책을 다 읽었기 때문에 실제보다 좀 더 고평가를 하게 될 수도 있긴 하다. 어쨌든 지금 드는 느낌을 말하겠다. '한국인이 쓴 이런 비슷한 류의 책' 중에서 말 그대로 제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세이노의 가르침보다도 훨씬 낫다. 나는 독서모임에 나가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인생책으로 꼽았던 게 우연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책에서 직접적으..
더 시스템 나는 이미 이 책의 독후감을 쓴 적이 있다. 거기서 이 책에 대해 엄청난 혹평을 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였다.목표를 버리라는 말이 너무나 터무니없게 들려서 솔직히 책에 있는 다른 말들이 다 궤변처럼 느껴졌다.1장에서 자신이 했던 일들의 목록을 쭉 나열하는데, 그 양이 뭐 5개 정도가 아니라 20개 정도였다. 그것 뿐만 아니라 그냥 1장만 읽어봐도 이 사람이 '평범한' 사람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책의 서문에서부터 '내가 맞을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이 방법들은 나에게는 맞지만 너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저렇게 특이한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이 보통 사람들에게도 적합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그런 이유로 솔직히 처음 읽었을 때는 책을 끝까지 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