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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독후감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엔비디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에서 소개된 경영서인데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봤다.

저자는 인텔의 전성기를 이끈 CEO인 앤드류 그로브다.

 

부제목에도 있듯이 이 책의 핵심 단어는 '전략적 변곡점'이다.

이 책의 내용을 단 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략적 변곡점에서 빠르고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
그러나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젠슨 황이 소개한 책이니 뭐 당연하겠지만 그가 사용하는 전략들이 얼핏 보였다.

 

젠슨 황은 말단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받음으로써 최전선의 흐름을 놓지 않으려고 함
엔비디아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방향을 전환하는 데 주저하지 않음

격렬한 논쟁을 피하지 마라
두려움은 무사안일의 반대말

(회사가 승승장구할 때도 파산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여 동기부여하는 젠슨과 머스크)

직원들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우왕좌왕할 때 앞장서서 몇 년 동안은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방향을 설정하려면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결단이야말로 리더의 자질이다.

헷징은 집중력을 약화시킨다.
일론 머스크는 '배 불태우기'로 유명하다.

인텔은 이미 변곡점을 잘 넘김 - 메모리 반도체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로의 전환
그리고 새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음 - 인터넷

(1990년대에 나온 책임)


뒤돌아보지 말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라

마치 새로운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것과 같다.

좋든 나쁘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 가능한 곳을 떠나 불확실성을 지닌 새로운 땅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이때 뒤를 돌아보고 싶은 충동이 일지 모르지만 아무 쓸모없는 짓일 뿐이다.

예전에는 이랬는데, 하며 한탄하지 마라. 다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고, 활발히 활동하는 데 필요한 스킬을 배우고, 업적을 이루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라.

 

예전의 땅은 이제 제한적인 기회만을 주거나 아예 주지 못한다.

반면에 이 새로운 땅은 모든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미래를 당신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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