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워렌 버핏에게 추천받아 읽은 후 극찬을 했다는 책, 경영의 모험이다.
60년대에 출간되었다가 절판되었던 책인데 게이츠가 극찬을 하면서 유명해지고, 40년만에 재출간되었다.
이 책은 경영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금융 저널리스트였던 작가가 반 세기 전에 포드, 제록스, 월 스트리트 등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뿐인 책이다.
실제 사건들을 그냥 설명할 뿐인데도 탁월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그리고 책을 덮었을 때,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경영, 경제 지식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제록스의 만화같은 성공담, 소득세, 월 스트리트, 영국의 외환 위기, 기업 내부자들이 정보를 미리 알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문제, 상사가 담합을 지시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주주 총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업 비밀과 유출 등 각 단원의 소재들이 하나같이 흥미진진하고 궁금증을 유발한다.
결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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