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깨달음. モ誰(모군)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Pixiv 옛날에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픽시브에 가입했었다. 요즘도 심심할 때 아주 가끔 구경을 하는데, 이분이 내가 픽시브에서 본 사람 중 제일 잘 그리는 것 같다. 최근에는 100일 연속으로 하루에 그림을 한 장씩 그리는 100일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그림 퀄리티가 하나하나 미친 수준인데도 매일 작품이 나온다. 이분이 방송을 하시는 줄 몰랐는데 저번에 우연히 트위치에서 이분을 발견했었다. 오늘도 트위치에 들어갔다가 마침 볼 만한 방송이 없어서 이분의 방송에 들어가 봤고, 그림의 가장자리 부분을 그리고 있어서 전체 그림을 보려고 다시보기를 봤다. 다시보기를 보던 도중 시청자가 그림 그리는 것이 재밌냐는 질문을 했고, 모군님의 대답이 인상적이었..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독후감 나는 머신러닝을 공부하고 난 후부터 AI 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이쪽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환상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그 수준이 너무나 낮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간이 아주 고성능의 컴퓨터와 같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뇌과학을 잘 모르지만 내가 느끼기엔 인공신경망이 학습하는 과정이 인간의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멀티태스킹 가능하고, 아주 고성능의, 여러가지 감각기관으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하나의 딥러닝 모델처럼 느껴진다. 유아기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모듈들을 import 하는 시기, 청소년기는 본격적으로 뇌를 프로그래밍 하는 시기라고 볼수 있다.내 부모님은 착하고 성실하고 좋은 분이지만 어쨌던 지금까지 21년..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