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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독후감

『린치핀』

당신은 지금 꿈꾸는 직업이나 경력을 누릴 자격이 없다. 오랫동안 평범한 조직에서 평범하게 일하는 평범한 일꾼이 되기 위해 힘들게 배우고 노력했지만, 이제 사회는 튀는 사람이 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규칙이 바뀐 사실을 뒤늦게 깨우칠 것이다. 오늘날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남들보다 두드러지는 것이다.

남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자신의 가치에 걸맞는 것을 얻고 싶다면 무조건 튀어야 한다. 조직이든 사람이든 깊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호작용을 만들어내 자신을 알려야 한다.

 

 

린치핀: 눈에 띄는 사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 그 길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 선물을 주는 사람,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사람,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사람, 말썽꾼들.

 

사람들은 명령한다고 따르지 않는다. 따르고 싶기 때문에 따른다.

열정을 투사하는 법, 이로써 사람들이 나를 응원하게 만드는 법을 익혀야 한다.

 

린치핀 예: 리처드 브랜슨

나무위키를 읽어보면 난독증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잡지 사업을 시작해서 결국 재벌이 되었다고 한다. ㄷㄷ

40년 전, 리처드 브랜슨도 푸에르토리코 공항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하루에 하나뿐인 항공편을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그날 비행기를 못 타면 하루가 엉망진창이 될 것은 물론이고, 사업이 위기에 빠질 수도 있었다. 그런 큰 손해를 눈앞에 두고 흥분할 만도 했지만 젊은 브랜슨은 공항 데스크로 가서 비행기를 전세 내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그러고 나서 휴대용 칠판을 빌려서 이렇게 썼다.
"버진 아일랜드행 비행기 좌석 있습니다: 39달러"

그는 이 칠판을 들고 공항 로비에 서 있었다. 금세 비행기 임대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만큼 좌석을 팔았다. 그리고 제시간에 집으로 돌아왔다. 물론 이 경험이 10년 뒤 버진 항공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사람을 직원으로 뽑고 싶지 않은가?

 

어떻게 린치핀이 되는가?

린치핀이 되는 방법을 알려줄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이 린치핀이 되기까지는 지름길이 없다. 힘든 일일수록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평범한 예술가와 위대한 예술가를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쉽게 결과가 나지 않는 어두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눈여겨보면 된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맞닥뜨리는 저항을 극복해 내야 할 만큼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주목해라. 그런 사람들이 린치핀이 된다.

불안

불안에 대한 2가지 대응 방식:

  1. 다시 확인하기 - 이런 방식은 불안이 생길 때마다 직접 확인함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라고 말한다. 계속 점검하고 측정하고 반복한다. 이런 반응은 더 큰 불안으로 이어질 뿐이다.
  2. 불안하더라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기 - 불안과 친해져라. 가려운 곳을 긁지 마라.

 

불안을 떨쳐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 전력질주일 것이다. 전력 질주할 때 내적인 속삭임은 모두 흩어진다.

옛날부터 수년간 일론 머스크의 행동을 분석하면서 내가 최근에 알아낸 내용인데 이 책에 그냥 적혀있더라;; 약간 억울(?)함...

 

고객과 협상하다 보면 꿈틀대는 파충류 뇌를 조금이라도 위안하기 위해 고요함을 깨고 싶은 순간이 찾아온다. 참아라. 가만히 있어라. 새로운 전망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라. 내면에서 들려오는 불안의 목소리에 굴복하고 싶을수록 불안은 더 강해진다.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을 상대할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침묵하는 힘은 도망치고자 하는 강한 충동을 참아낼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믿도록 만든다. (Like 스티브 잡스)

 

나는 여행할 때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시카고 호텔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옷을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금발머리 위에 선글라스를 걸치고 있었다. 그녀는 일정 주기로 다음과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왼쪽을 한 번 보고 오른쪽을 한 번 본다.
오른쪽 귀 위로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다.
누가 자신을 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을 바라본다.
선글라스를 만진다.
치마를 잡아서 1cm 정도 내린다.
오른쪽 귀 위로 머리카락을 쓸어 올린다.
반복한다.
또. 또. 또.

분명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다. 그녀의 조상들이 사바나에서 했던 행동을 그녀는 여기서 한다. 자신을 바라보는 무리의 시선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어떤 것을 창조하거나 관계를 맺거나 배우기보다는, 자신의 깃털을 끊임없이 다듬는다. 두려워하는 파충류 뇌의 악순환에 갇혀 있는 것이다.

저항이 자리 잡으면 파충류 뇌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강요한다.
사람들이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메일을 반복해서 확인한다. 일일이 답을 한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해 커뮤니티 사이트를 계속 열어본다. 필요하면 자신도 한마디 거든다.
이메일을 확인한다.
블로그에 사람들이 어떤 답글을 남겼는지 확인한다. 사람들의 답글에 일일이 답글을 남긴다.
SNS에 어떤 업데이트가 있는지 점검한다.
반복한다.

나는 이 일을 영원히 할 수 있다. 이것은 선글라스를 계속 고쳐 쓰는 것과 같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예술가는 예술하는 동안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인터넷 다이어트를 시작하라. 하루에 50번씩 인터넷을 들락거릴 필요가 없다. 딱 한 번씩만 들어가 보라. 생산성이 3배로 뛸 것이다. 3배로!!!

플랜 B가 미치는 영향

선의의 조언자들은 주저하지 말고 예술가가 되라고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의지할 수 있는 비상 계획을 마련해 두라고 말할 것이다.

 

훌륭한 비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비상 계획에 안주하게 된다. "꼭 해낼 거야"라고 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보지"라고 말한다. 그 순간, 파충류 뇌가 기어 나올 문이 열린다.


선물

조건 없는 선물 = 치트키 (기버가 성공하는 이유)

 

무형 선물의 예: 부하 직원 신경 써주기, 일론 머스크의 화성 개척도 결국 인류를 위한 것이므로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컴캐스트의 직원이었던 프랭크 엘리어슨은 트위터에 컴캐스트를 욕하거나 서비스에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트위터로 고객들의 불만에 답변을 했다. 

그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업무 지침도 아니었을뿐더러 누군가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니었다.
그냥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아무 보상을 바라지 않고 선물을 준 것이었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사람들이 즐거워하기 시작했다. 실제 인물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데 감동을 받았고 즉시 팬이 되었다. 1분도 채 안되어 그들은 적에서 열광적인 팬이 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서 감동을 받고 싶어 하는지 보여준다. 어떤 사람의 관심을 선물로 받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준다.

 

선물을 둘러싼 세 집단:

  • 진정한 선물을 줄 수 있는 사람들 - 친구, 가족, 동료
  • 나와 거래하는 사람들 - 돈과 교환

팬을 늘리면 두 번째 집단은 저절로 커진다.

 

멧칼프의 법칙: 네트워크의 규모가 증가하면 그 비용은 직선으로 증가하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인터넷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는 아이디어는 쓸모없다. 인터넷은 아이디어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넷은 사람들 사이에 공명하는 아이디어에 보상한다. 자신의 작업이 남들을 설득하면 성공하는 것이다.

 

구글에서 당신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당신이 원하는 결과, 당신에게 필요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바꾸어보자. 검색 결과는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바로 실천하기, 관계 맺기, 베풀기를 통해서다. 과도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 띄워라. 자신의 전문 영역에 대해 통찰력 있는 글을 올려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참고하고 인용하도록 만들어라.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라.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을 인용하고 당신의 웹사이트에 링크를 걸 것이다.

 

인터넷은 노력을 증폭해 줄 수 있다. 인터넷에 영상을 올려놓으면 1주일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볼 것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관심을 가질 만한 여섯 명에게 이메일을 보내라. 바로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 아이디어를 들고 사람들을 낚으러 떠나라.

 

리더십 =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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