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인생의 발견
이 글에서 프랭클린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그에 대해 궁금하다면 위 링크 참고.
이 책은 말 그대로 프랭클린이 쓴 자서전이고,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 2부는 꽤 흥미롭지만 3, 4부는 더 늙은 뒤에 쓰이기도 했고 객관적 사실의 나열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딱히 재미있진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자신이 상당한 허영 덩어리면서도 정작 남의 허영심은 참아주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허영심은 그것을 가진 사람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허영기가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 상당히 관대하게 봐주려 애쓴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조금이라도 돈이 생기면 책을 샀다. 어릴 때 읽은 책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논쟁은 친구를 만들고자 하는 곳에서 적을 만들기 쉽다. 좋은 분별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논쟁에 빠져들지 않는다.
논쟁이 될 수 있는 사항을 개진할 때는 강압적인 표현을 피하고 겸손한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논쟁에서 승리를 얻어내도 좋은 감정을 얻지는 못한다. 상대방의 호감이 승리보다 더 필요하다.
대화의 주된 목적은 정보를 교환하고 상대방을 즐겁게 하거나 설득하는 것이다.
유능함을 드러낼 줄 알면 그것을 알아볼 줄 아는 사람이 꼬인다. 어린 나이에도 대담함이 보임
근면 성실, 꼼꼼함
이런 성격 때문에 뭘 해도 잘했을 듯
내가 뭐든지 도와주려는 자세를 보이자 호감을 느꼈는지 그 부인은 내게 호의를 보였다.
변경은 단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혀 믿지 않는다.
너무 착하고 이타적임 (약간 호구 기질)
사교적이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함,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을 즐김
그 외에는 이성적, 합리적, 실용적, 현실적
걍 사람이 야무짐;;
근데 익명 풍자로 선동도 많이 했다.
합리적인 생물체는 매우 편리한 존재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이유를 찾아내거나 만들어 낸다.
어릴 적에 4.5km를 헤엄쳤다고 한다. (체력 지림)
여자들은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많이 흔들린다.
어떤 연구: 여자들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남자보다 주변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평가한 남자와 섹스할 때 오르가즘을 느낄 확률이 높았다.
하기 싫은 일도 열심히 하는 타입 :
늑막염에 걸려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갔지만 회복되는 것을 보고 오히려 실망했다.
하기 싫은 일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이 원망스러웠다.
나는 곧 그가 전에 주었던 것보다 더 높은 임금으로 나를 고용한 의도를 알아차렸다. 나를 통해 이 기술 없고 값싼 노동력을 숙련시켜 나 없이도 인쇄소를 꾸려나갈 수 있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유쾌하게 일했고, 혼란에 빠져 있던 키머의 인쇄소를 잘 조직했으며 그들을 잘 이끌었다.
사람들은 그와 나누는 대화가 유익하다고 생각했다.
이신론이라는 교리가 진실일지 모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그리 유익하지 않다고 의문을 품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의 거래에서는 진실, 성실, 정직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래야 인생의 축복이 온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준토 클럽
- 다양한 주제
- 적극적 의견 표현, 직접적 반박 금지
형편없는 시장을 발견하고 진입하기. Like 스티브 잡스
내 친구들은 그런 술꾼과 동업한다고 탄식했지만, 나는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사업 초기 빚을 졌다. 역시 사업은 리스크 테이킹
이미지 메이킹 잘함
선생님의 근면성실한 성격은 인생 전반에 그대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매 순간 어리석은 초조함이나 후회로 괴로워하지 않고,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오셨습니다. 특히 인내심이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독서는 내가 스스로에게 허용한 유일한 오락이었다.
검소함: 그의 아침식사는 오랫동안 빵과 우유였다.
추상적 확신만으로는 잘못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프랭클린의 13가지 미덕:
- 절제: 배부를 때까지 먹지 말고 취할 때까지 마시지 마라
- 침묵: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말만 하라. 잡담을 피하라
- 질서: 물건들을 모두 정위치에 두라. 하는 일의 각 부분에 정해진 시간을 부여하라 (본인도 포기함)
- 결단: 해야 하는 일은 꼭 하겠다고 결단하라. 결단한 바는 꼭 이행하라
- 검소: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에 비용을 지불하지 마라. 즉 낭비하지 마라
- 근면: 시간을 아껴라. 늘 유익한 일을 하라. 불필요한 행동을 하지 마라
- 성실: 남들에게 해로운 사기를 치지 마라. 공정하고 솔직하게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할 경우에는 그 생각에 따라 말하라
- 정의: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잘못을 저지르지 마라. 혹은 당연히 줘야 할 보상을 주는 일을 미루지 마라
- 중용: 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에게 화를 낼 만한 상황이라도 분개하여 해를 입히지 말고 참아라
- 청결: 신체, 의복, 거주지에 지저분함을 용납하지 마라
- 평정: 사소한 것에 동요하지 마라. 흔한 사고 혹은 불가피한 사고에 당황하지 마라
- 순결: 건강을 지키고 자손을 낳기 위해서만 섹스를 하라. 정신이 혼탁해지거나, 약해지거나, 자신이나 상대방의 평화 혹은 명성을 해칠 정도로 몰두하지 마라
- 겸손: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모방하라
전반적으로 보아, 나는 완벽함에는 다다르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일단 시도해 본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훌륭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
피타고라스의 《황금 시편》 중
하루 중에 벌어진 그대의 모든 행동이 정당한 것이었는지
그대가 엄격하게 살펴보기 전에
살금살금 다가오는 수면의 신이 그대를 급습하지 않게 하라.
졸음이 그대의 피곤한 눈에 기어들지 못하게 하라.
경건한 마음을 그대의 심판석에 판관으로 앉히고
그대 자신의 질문에 공정하게 대답하게 하라.
나는 어디에 다녀왔는가? 어떤 일에서 잘못을 저질렀나?
오늘 하루 어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었나?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중 못한 것은 무엇인가?
하느님, 인간, 그리고 나 자신에게 어떤 빚을 졌는가?
아침의 새벽부터 저녁의 어둠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일이 되었든 철저하게 물어보라.
만약 그대의 행동이 사악했다면 후회하며 슬퍼하라.
엄격한 질책으로 그대의 영혼을 꾸짖어라.
만약 그대의 행동이 선량했다면 마음의 평화로 보상하라.
그대의 은밀한 자아에 기쁜 마음으로 말하라.
내 영혼이여 즐거워하라. 오늘 하루 모든 일이 잘되었으니.
사악한 행동은 금지되었기 때문에 해로운 것이 아니라 해롭기 때문에 금지된 것이다.
따라서 덕스럽게 사는 것이 이득이며 정직과 성실만큼 재산이 되는 자질은 없다.
겸손:
이 태도는 처음에는 내 성향에 잘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쉬워졌고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아마 지난 50년간 어느 누구도 내가 독단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그다지 말을 잘하지 못했고 유창하게 연설한 적도 없으며 단어를 선택할 때 많이 망설였고 언어를 정확하게 쓰지 못하는 데다 겨우 주장의 요지만 전달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겸손의 위력은 아주 컸다.
이승이든 저승이든 하느님은 반드시 미덕에는 상을 내리시고 악덕에는 벌주실 것이다.
상당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서 커다란 변화, 커다란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 참을성 있고 유능한 사람이 먼저 훌륭한 계획을 세우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즐거움이나 오락을 무시하고 그 계획만을 한 우물을 파듯 실천해 나간다면, 충분히 그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
당신이 직접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당신에게 한 번이라도 친절을 베푼 사람이 당신에게 또 다른 친절을 베풀 것이다.
천재들의 공통점:
문제를 인지하고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 실행한다
공공에 이익이 되는 문제들을 많이 해결함
그것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준토와 그 하위조직으로 인한 인맥, 신문 논설을 통한 풍자와 설득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도서관 만들고, 대학 만들고, 소방대 만들고, 민병대 만들고 걍 하고 싶은 거 다함 ㄷㄷ
그런 모든 활동들이 더 높은 신뢰를 만들고 그는 더욱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Like 미스터비스트
"우리의 우정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라는 구절이 유난히 많음
호기심:
뭐든지 궁금하면 실험을 많이 해봄. 항상 개선할 점을 찾아 고침
화이트 필드 목사는 때때로 글을 썼는데, 그것은 좋은 시빗거리가 되었다. 설교 중에는 부주의한 표현이나 잘못된 의견에 대해 나중에 둘러대거나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부정할 수 있지만, 글자는 기억을 상기시킨다. 만약 그가 글을 쓰지 않았다면 대규모 교파를 남기고 사후에도 명성은 높아졌을 것이다. 글이 남아있지 않으면 깎아내리기 힘들며 추종자들은 그에게 온갖 뛰어난 성품을 갖다 붙일 수가 있다.
돈이 돈을 만든다.
내 동업 관계가 대부분 평화적으로 유지된 이유는 계약서와 예방책을 명확하게 해 놓은 덕이라고 본다. (꼼꼼함)
처음에는 목사님이 보기에 기부할 것 같은 모든 사람을 찾아가세요. 다음으론 기부를 할지 안 할지 불확실한 사람들한테 가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이미 기부한 사람들의 목록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그중 일부는 목사님이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런 하찮은 일은 신경 쓸 바도 관여할 바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커다란 행복은 엄청난 행운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발생하는 조그만 이익에서 생긴다.
지금은 실험의 시대이며, 일련의 실험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결합하면 상당한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나는 등대의 유용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아메리카로 돌아가면 해안에 등대를 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피드백과 적용)
사람들은 일할 때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군인들은 일한 날에는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는 생각에
굉장히 유쾌하고 생기가 돌아 저녁을 아주 즐겁게 보냈지만,
나태하게 쉰 날에는 난폭해져 싸우려 했으며 시비를 걸었고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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